잘게 부순 형태의 티백이 비닐로 개별포장되어 있으므로 별다른 밀봉이 필요없습니다~ 향이 날아갈 염려는 그만!
(우든 벌크가 아니고 종이 박스에 왔기 때문에 개별포장되어 있나봐요)
1박스에 30개라는 알찬 구성이므로 질릴 때까지 마실 수 있어요~
250ml의 물에 1분 30초간 우렸습니다. 웨지우드의 파인 스트로베리보다 약간 옅은(파인 스트로베리는 정말 진했음;;) 투명한 갈색의 수색이 곱네요.
티백이나 티백 우린 찻물에서 언뜻 나 홍차에요~ 라고 홍차향이 티를 내는데 오래 맡고 있으면 가려져 있던 다른 향이 슬그머니 정체를 드러냅니다. 티백 겉면에 그려진 청포도나 아이스와인이라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연하게 흘러나와 마시기 전에 후각부터 자극하는 청량하고 달콤한 향은 포도향입니다. 스파클링 와인 비슷한 향 같았어요.
비닐을 뜯는 순간 티백 자체에서 강하게 풍기던 포도향은 찻물에서는 한층 연해지는 대신 찻물을 삼키고 나서 코와 입안에 오래도록 남아 개운하게 만들어 줘요. 점심 먹고 택배가 왔기에 하나 우렸는데 정말 좋아요. 식후에 마시기 참 좋은 차!
포도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행복하게 만끽할 수 있는 차!
특히 다른 홍차보다 쓴맛이 덜 한 것 같아 좋아요. 순한 스리랑카 홍차를 만나서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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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윗
작성일 2014-10-17 1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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